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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듄 파트1, 2 포스터

 

 

영화 듄은 1만 년이 넘는 세계관을 전제로 진행됩니다. 그렇다 보니 영화 초반부터 내레이션, 영상책, 설명식, 대화 등으로 각종 세계관을 제시하지만 많은 정보들로 인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듄에 등장하는 세계관 및 설정을 요약 해 보겠습니다.

세계관 및 영화적 설정

사막행성 아라키스와 신비한 물질 스파이스 멜란지, 프레멘 족

영화 시작에서 사막이 나오는데 이는 사막 행성 아라키스입니다. 영화 듄은 21세기 현재로부터 약 2만 년 뒤에 인류를 그려서 마치 스타워즈처럼 우주를 개척한 인류의 모습을 담아냅니다. 이 아라키스에는 ''스파이스 멜란지'라고 인간의 예지력을 향상시키고 생명을 연장시키는 물질이 있습니다.'스파이스'가 중요한 이유는 이 시대 인류가 기계와 컴퓨터 대신 ''스파이스''로 성간 이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버틀레리안 지아드라고 기계가 인간을 대체해선 안 된다라는 극단적 인본주의 사상이 제국을 전복시켰고, 그 이후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행성간 무역 거래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스파이스'를 이용해 예지력을 향상시켜 성간 무역 및 이동을 가능하게 만드는데, 이'스파이스'가 없다면 우주가 운영되지 않는 겁니다. 우주의 경제, 권력, 불사가 걸려 있기에 황제, 귀족, 종교단체 등에 달려듭니다. 그리고 이 '스파이스'가 전 우주에서 오직 아라키스의 행성에서만 생산됩니다.파란 눈의 전사들이 보이는데 이들은 아라키스 행성의 원주민 프레맨 족입니다. 그들은 대기 '스파이스'에 노출되었다 보니 중독 현상으로 파란 눈을 보입니다. 프레맨들은 이 파란 눈을 이바드의 눈이라고 부릅니다.

 

하코넨과 아트레이드 가문의 관계

하코넨 가문이 등장을 하고 아트레이드 가문을 습격하는데 여기에도 생략된 배경이 있습니다. 하코넨 가문은 지에디 프라임 행성을 본거지로 하는 남자 가문입니다. 하쿠는 가문은 버틀레리안 지아드에서 아트레이드 공작 가문과 함께 활약을 했지만, 코린 전투 때 아트레이드의 명령에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배반자로 몰려 추방을 당합니다. 그러다 '스파이스'를 독점 거래하는 황제 회사 초암 공사의 주식을 사들이고 아라키스 행성의 '스파이스' 채취, 렁키베일 행성의 고래모피 생산으로 막대한 불을 모아 겨우 다시 대가문의 지위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지만 아트레이드 가문 때문에 몰락할 뻔 하였기에 하콘의 가문은 아트레이드 가문을 증오합니다. 그래서 영화와 소설은 하코넨 가문이 아트레이드 가문을 공격하는 스토리를 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10,101이 나오는데, 이는 예수의 탄생을 분기로 하는 서기가 아니라 듄 세계관 속 달력 길들여 1만 년을 말합니다. 서기로 따지면 약 2만 6천 년 정도 됩니다. 길드력은 '스파이스'를 독점 거래하는 황제, 귀족 종교단체 무역회사 초암 공사가 탄생된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달력 계산법입니다.

 

비밀스런 여성 종교 단체 베네게세리트, 그리고 쿼사츠 헤더락

폴과 제시카가 식사를 할 때 제시카는 폴에게 목소리를 내서 물을 건네게끔 하는 기술을 가르칩니다. 이는 베네게세리트의 기술이라고 제시카가 말합니다. 베네게세리트는 여성들로 이루어진 비밀 종교 공학 단체로 지운 세계관의 거대한 흑막입니다. 베네게세리트는 여성 우생학으로 우월한 인간 여자 쿼사츠 헤드락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우월한 혈통의 가문과 결혼하여 초인을 탄생시키고자 합니다. 영화의 중반에 '스파이스'에 처음 노출된 폴이 쿼사츠 헤더락이라는 목소리를 들은 것도 이러한 연유 때문입니다. 베네게세리트는 90세대 동안 준비하여 쿼사츠 헤드락을 탄생시키고자 하였고, 제시카의 손녀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시카의 남편 레토 아트레이드가 아들을 원하자 제시카는 베네게세리트의 명을 어기고 아들을 낳는데 이 아들이 바로 폴 아트레이드입니다. 베네게세리트는 특별한 훈련을 통해 자신의 의지대로 신체를 조절하며 엄청난 전투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고도의 인식 능력을 가졌다 보니 임신을 할 때 자식의 성별을 마음대로 정할 수도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도 나오듯이 목소리로 상대의 무의식을 건드려서 조정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베네게세리트 우생학과 기술 덕분에 영화 속에서 폴이 중간중간 예지를 하고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아트레이드 가문이 도착하자 프레맨 사람들은 리산 알가이브를 외칩니다. 리산 알가이브는 메시아를 뜻하는 말로 어머니 제시카는 베네게세르트 그들에게 미신을 심어주었다고 말합니다. 베네게스리트의 무서움이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실제로 원래 인류는 홀치마 기술이라는 걸 통해서 첨단 과학이 극도로 발달된 지만 기득권과 비기득권의 갈등이 극대화되자 인간이 기계에 의해 대체되어서는 안 된다는 극단적 인본주의로 발생한 버틀레리안 지아드 때문에 모든 제국과 국가가 전복됩니다. 이 사상을 심은 것이 바로 여성 우생학, 종교 공학단체 베네게세리트입니다. 어찌 보면 기존의 첨단 과학 문명을 파괴시킨 것이 베네 게세르트입니다. 베네게세리트는 이 아라키스 행성에도 어떤 계략을 위해 리산 알가이브라는 메시아 사상을 심어둔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파괴 후 멘타트의 등장

'스파이스'는 별들 사이에 안전한 길을 찾기 위해 우주항해사들이 사용한다라는 내용의 대사가 나오는데, 앞서 말한 '스파이스'에 대한 설명이 이 대사로 압축되었습니다. 컴퓨터가 없기에 '스파이스'로 예지력을 향상시켜 우주를 항해합니다.

영화 속에서 눈이 하얗게 뒤집히면서 빠르게 계산을 하는 인물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멘타트입니다. 멘타트의 두뇌의 기억력과 연상 능력을 컴퓨터 이상으로 끌어올리도록 특수 훈련을 받은 사람들로 컴퓨터의 일을 대신할 정도로 뇌의 능력을 극대화시킵니다. 이들은 뇌의 극대화를 위해서 에카즈 나무뿌리에서 추출한 사포주스라는 걸 마십니다. 왜 컴퓨터를 안 쓰고 이러냐면 석이 1만 6천 년에 버틀레리안 자하드라고 인간이 기계나 컴퓨터에 의해 대체되어서는 안 된다는 극단적 인본주의 전쟁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제국이 전복되면서 컴퓨터와 인공지능은 모두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을 일으킨 단체는 바로 베네 게세르트입니다. 컴퓨터로 하던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인간의 약물로 두뇌를 극대화시켜 각종 연구와 발전을 하게 됩니다.

 

모래벌레, 샤이홀루드와 스파이스 채취

하베스트라는 장치는 아라키스 사막의 '스파이스'를 모래재로 흡입하여 분리하는 '스파이스'에 채취 장치입니다. 너비는 40m, 길이는 120m입니다. 모래를 빨아들일 때 소리가 샌드웜을 유인함으로 하베스터 주위는 항상 주변을 감시하는 오니 소프터와 하베스터를 들어올려 운반하는 캐리올이 항상 배치되어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하코네 가문의 계략 때문에 캐리올이 망가져서 하베스터가 샤일루드에게 통째로 먹히면서 '스파이스' 채취에 차질이 발생합니다. 샤이훌루드는 아라키스 행상의 모래 벌레로 성체의 길이는 400미터 수천 개의 날카로운 이빨이 있습니다. 1984년 영화와 게임에서는 입이 세 갈래로 갈라지지만 2021년 영화 주에서는 동그란 잎으로 묘사됩니다. 프레맨들은 이 모래 벌레를 창조자라고 부를 정도로 신격시하고 있으며, 샤이훌루드라고도 지칭하는데 프레맨족의 언어로 사막의 노인입니다. 이 거대 모래 벌레는 프레맨들에게 신앙과 경외의 대상입니다. 이 샤이홀루드를 죽이려면 통째로 물에 담그거나 핵무기가 필요합니다. 괴상한 존재 같지만 사실 이 샤이루드가 배출해내는 게 '스파이스' 멜라즈입니다. 식물이 거의 없는 아라키스 행성에 산소를 제공하는 것도 이들입니다.

 

 

듄의 세계관은 지구의 행성에서 벗어서 인간의 역사를 무한한 우주로 확장시켜 놓았습니다. 1만년이 넘는 시간동안 인간은 영생을 획득하고 신적 존재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 속에서 인간을 통제하고 이끌어 줄 거라고 믿는 퀴사츠 헤드락이 과연 구원자인지 파과자인지에 대하여 영화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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